현세 인과 알아 보세 이십전은 부모인죄

이십넘어 사십까지 과거지은 자기업보

사십넘어 육십까지 현세지은 나의 업보

육십넘어 죽기까지 현세 내세 거울이라

지은 者도 자신이요 받는 者도 자신이라

덕의 땅에 종자뿌려 좋은 인과 맺어 보세

경에 말씀하시기를

"백년동안 캄캄한방 한등불로 밝아진다 "하였으니

우리모두 선근종자 심은뒤에 보리심을 발하여서

용서하고 참회하며

반성하고 감사하세

어디서나 어느때나

일심으로 정진하세

오늘은 부처님 성도제일

어제저녁부터 부처님 닮아 가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나는 누구인가

왜 이곳에 이렇게 있는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갈것인가을 생각하며

생각하며

부처님 닮아 가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

불성을 들어내는 공덕으로 믿음으로 발심하며

구름뒤에도 밝은 태양은 있다

흘러가는 물도 지나가는 바람도

이미 내 마음이 아닌것

그 무엇에 집착하리요

어리석고 어리석는 그 마음자리 버리지도 못하고 보지못하고

바람처럼 물처럼 흘러가 버렸지만

새벽 공기를 가르며 집으로 돌아오는 마음은 날아갈듯 상쾌하였다

오늘도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그 속에

나는 너로 인하여 존재하고

너는 나로 인하여 존재한다

이 둘다를 알고자 하는가

원래는 깊고 깊은 한뿌리이라는

부처님에 가르침을 역행하지 않으리라

가슴깊이 새기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발심을 한다

언제나  맑고 향기롭게 밝은 마음이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