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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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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은 나를 얽어매는 굴레다
육신의 욕구와 욕망은 정신을 얽어매는 굴레다.
이와같이 감정과 생각에 매달림 그리고
자기 중심적 사고도 우리를 얽어매는 굴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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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발심자를 위한 불교상식] 탑

[초발심자를 위한 불교상식] 탑

부처님의 진신(眞身)을 모시는 탑. 옛날 사람들은 부처님을 옹위하고 그의 세계를 장엄하기 위해 탑을 조성했다.

대충 한 것이 아니다. 수년간 정성을 기울여서 탑을 쌓고 탑 곳곳에는 다양한 상징물들을 새겼다. 불교미술학자 허균은 이렇게 말했다.

“기단과 탑신부에 사천왕상과 팔부중상, 십이신장상을 비롯한 불국의 수호신들을 새겨놓고, 그들로 하여금 탑 속의 부처님과 그의 세계를 외호케 하였으며, 오묘하고 신비한 장식물들을 상륜부에 베풀어 모든 개념과 형식을 초월한 부처님의 경지를 표상했던 것이다.”

인도서 만들어진 최초의 탑은 반구형의 분묘와 같았다.

이것이 차차 후대에 이르러 그 밑에 높은 기단을 만들어 탑신(塔身)을 받치고 상륜(相輪)도 그 수효를 늘리는 한편, 주위에 돌난간을 둘러 아름다운 조각을 새겼다.

불교가 중국에 전래되면서 인도식 반구형 봉분이 사라지고 목조 누각의 형태를 갖춘 중국식 목탑으로 변했다.

그 목탑 양식이 우리나라에 전해져 삼국시대에는 목탑이 유행했으니 차츰 한국식 석탑 형식이 주류를 이루면서 정착했다.

탑의 구조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다. 기단부는 탑신을 올려놓는 기초다.

기단 위에 몸돌과 지붕돌로 구성된 부분이 탑신부다. 상륜부는 노반을 기초로 해서 구륜(九輪) 등 여러 가지 장식이 수직으로 꿰여 있는 부분을 말한다.

국보122호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 진전사지삼층석탑은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탑 유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2층의 기단(基壇)을 쌓고, 그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려놓았다.

아래층 기단에는 날아갈 듯한 옷을 입은 천인상(天人像)이, 윗층 기단에는 구름위에 앉아 무기를 들고 있는 웅건한 모습의 8부신중(八部神衆)이 있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는데, 1층 몸돌에는 각기 다양한 모습의 불상 조각들이 있다.

지붕돌은 처마의 네 귀퉁이가 치켜 올려 있어 경쾌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밑면에는 5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3층 지붕돌 꼭대기에는 받침돌만 남아있을 뿐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다.

기단에 새겨진 아름다운 조각과 1층 몸돌의 세련된 불상 조각은 진전사의 화려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외에도 탑은 2.4.6.8 등 우수(優數)로 된 층급은 찾아보기 힘들고, 대다수 3.5.7.9 등 기수(奇數)로 돼 있다.

이유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고대 동양의 우주관이나 음양오행사상에 뿌리를 두기 때문이다. 불교교리나 사상에 바탕을 둔 것은 아니었다.

하정은

아침이슬 | 2010.05.03 12:57:29 | 조회수(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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