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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namedoctor)
반딧불 인생
하지만...
'매미의 아리아' 속에서
바보 같은 남편에게 보배 같은 아내의 따스한 '밥상'은
반짝이는 '순간'이 아니고 '영원'하나니......虛(허)...虛(허)...虛(허)
^^그래서 세상은 살만한 곳이 아니겠는가!
내마음의 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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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流花開室
 무인
달리는 큰법당
2006년 8월, 용문산 기슭에서


2006년 8월, 용문산 기슭에서

맑은 마음으로 산속으로 발길을 옮겼다.

산속의 나무들! 초록의 물결 그대로 였다.
그 나무줄기의 다람쥐의 흐름들! 그대로 였다.
나무 아래의 계곡에서 노니는 물새들! 그대로 였다.
그 산을 끼고 흐르는 물의 색깔! 그래도 그대로 였다.

허나,
그 흐르는 물의 내음과 그 물속과 그 물주위의 풍경들!

변해도 너무 변한 아쉬움과 후회스러움이 가득한
우리들의 눈과 코를 자극하는 흐름들 뿐이었던것 같았다.

물질의 화려한 겉의 모습만 성장하니
정신의 순결한 안의 모습은 점점 썩어가니
이 우주와 자연의 몸살이 시작되었나 보다.

맑은 마음의 산속행은
탁한 마음을 가슴 한 구석에 담아온
2006년의 8월, 산행의 하루였다.




김형호 | 2006.12.25 11:45:36 | 조회수(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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