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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mcidsee8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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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과 개인의 삶 사이에 균형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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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 / 11월의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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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나무처럼/이해인 수녀님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에요
받은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은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
고운 새 한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하며
갈 길을 가야겠어요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롭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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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1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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