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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인 고통은 번뇌?

육체적인 고통은 번뇌?

 

세상살이의 모든 근원은 一體唯心造라 하였다.

그래서 모든 일들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치를 잘 알고는 있지만 일상에서는 잘 되지 않고 있다. 아무리 마음을 잘 먹어도 잘 되지를 않는다. 아마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우리 인간은 늘 고통 속에서 산다고 하였다. 마음의 고통이든 육체적 고통이든 늘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다. 특히 육체적 고통은 자신을 아주 힘들게 하고 있다. 젊을 때는 그런대로 잘 견뎌내지만 노년이 되면 모든 신체적 기능이 약해져 아픔이 잘 낫지도 않고 근본적인 치유도 되지를 않는다. 이 육체적 고통조차도 마음에서 비롯된다고는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이 고통들이 삶을 황폐화하고 있다. 나도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는데 수시로 찾아오는 고통으로 인하여 병원을 수시로 드나들고 그때마다 각종 검사를 해 보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노모의 육체적 고통은 수시로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 병원도 수시로 드나들고 이 병원 저 병원 많이도 찾아다니고 있다. 며칠 전에도 다리가 많이 아프셔서 양방 보다는 한방이 나을 것 같아 한방병원을 찾아 진단하고 처방을 받아 치료하고 있지만 완치보다는 고통의 완화에 있다고 하겠다. 이렇듯 노년의 육체적 고통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나를 괴롭힐 것이다. 아무리 마음을 굳게 먹는다고 하여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누구나 당면한 현실이지만, 어쩌면 그 극심한 고통 속에서 이 세상의 미련을 접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누구나 피할 수 없다면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굳게 잡는 수행이 필요하겠다. 의심치 말고 부처님 전에 의탁하여 굳은 신심으로 무장 할 수밖에는 없다고 하겠다. 사람이라면 숙명처럼 따라붙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서 극복해 나가느냐가 사람의 삶의 본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2020714일 마음이 무거운 아침, 현담

2020.07.14 06:13:33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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