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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謝하는 마음

 

感謝하는 마음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라.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하여 감사해라. 행복은 사소한 곳에 있다. 하늘이 푸르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하게 살다가 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 행복의 기준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돈이 많고, 배운 게 많고, 건강하고, 인품이 훌륭하고, 존경을 받고...., 등등. 그러나 이 모든 게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남과 비교되는 상대적 기준인 것이다. 지금 시세로 보면 10억이 있다면 만족할 것이며 행복할 것인가?. 100억이 있다면 행복할 것인가. 몸도 튼튼, 정신도 튼튼, 아는 것도 많고, 돈도 100억 쯤 있으면 완벽한 행복일 것인가? 동서고금을 통하고 현재에 비추어보아도 이러한 조건들은 필요적 조건이긴 하지만 완벽한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옛 선조들은 나물먹고 물마시며 자연과 더불어 소박하게 사는 것을 선비의 행복이라고 보았다. 나도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과연 언제 가장 행복했을까 생각해 보았다. 매순간 순간 행복한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젊은 날 연애하던 시간들, 결혼하였을 때, 아이가 태어났을 때, 아이들이 졸업해서 취직이 되었을 때..., 등등 생각해 보지만 정말로 무지무지 행복했던 시간들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이러한 행복 된 시간들을 생각하기 보다는 불행 하였던 시간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 것 낫을 듯하다. 왜냐하면 행복이나 만족은 지극히 상대적 기준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돌이켜 보면 내 인생도 물론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아주 불행했던 시간들은 없었던 것 같다. 행복을 찾기 보다는 불행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끔 텔레비전 프로에 병원 응급실이라던가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에 대하여 방영해 주는 프로들이 있다. 그 중에서는 치료가 가능하거나 또는 불가능 한 환자도 있고, 아주 고통스럽게 치료받는 환자도 있다. 또 그 중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도 있다. 또 유전적 요인으로 인하여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도 있고, 또 병원비가 엄청나게 소요되는 환자들도 있다. 그런 환자들을 보면 멀쩡한 나 자신은 정말 행복하겠지만, 그 환자들 중에서도 완치가 가능한 환자들은 난치병 환자들 보다는 행복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행,불행이 교차되면서 살고 있고, 몸이 아픈 것도 누구나 한 번쯤은 겪고 살고 있다. 그럴때는 얼마나 현명하게 견디며 사는 것이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즉 똑 같은 고통을 당하더라도 사람에 따라서 그 느끼는 강도는 다르다고 하겠다. 지금의 현대사회는 몸이 아픈 것도 문제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고통에 많이 시달리고 있다. 소위 우울증, 조현병, 조울증,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등 많은 정신적인 질환들을 앓고 있다. 나도 가끔은 괜한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하는 데, 이런 것도 일종의 정신적인 불안 상태라고 생각한다. 몇 년 전 아주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는 운전하기도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아마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어서 운전하기가 겁이 났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렇듯 모든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여러 부분에서 부족한 면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부족한 양을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들이 갖고 있는 양에 얼마나 맞추어서 사느냐도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성인들이 행복의 조건은 하늘이 푸르고 맑은 공기 마실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하였다. 나도 살아오면서 때로는 더 가지기 위하여 욕심을 부릴 때도 있었고, 지금도 더 갖기 위한 욕심을 내고 있다. 그럴 때마다 부처님가르침을 생각하며 비우고 내려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방하착(放下着)’의 뜻을 다시 한 번 음미해 보며 오늘도 주어진 여건 속에서 열심히 행복해 보자.

 

2019220일 새벽, 현담 씀

 

2019.02.20 06:39:11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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