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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의 역습

 

 

 

 

 

 

편리함의 역습

 

6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신종전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 생활의 많은 영역에서 규제와 함께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람간의 교류를 최소화하다 보니 경제나 문화생활에서 많은 활동들이 축소되거나 폐지됨에 따라서 심리적 스트레스와 함께 경제적인 압박감에도 시달리고 있다.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나 코로나19는 우리나라만 잘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전 세계가 같이 잘 해야 되는데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다. 코로나19로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변화는 개개인이 착용하는 마스크다. 처음에는 공급 부족으로 구하기가 어려웠으나 이제는 수급이 원활한 편이다. 아무래도 감기나 들어야 착용하던 마스크를 더워지는 여름철에도 착용해야 하니 사람마다 그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심지어는 공공장소에서의 착용 의무에 반발하여 폭력을 휘두르다 사법처리를 받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하여 겨울과 봄에 걸쳐서 감기 환자가 많이 줄었다고 하니 평소의 위생관리가 자신의 건강에도 큰 형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실질적으로 확인하였다. 그런데 이 마스크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자면 한 명이 일주일간 착용한다고 생각하면 대략 하루에 천만 장 정도가 버려지는 엄청난 양이다. 쓰고 난 마스크는 개인이 잘 알아서 휴지통에 버려주면 좋지만 거리를 다니다 보면 곳곳에 마스크가 뒹굴고 있어서 미관상에도 매우 좋지가 않다. 아침 뉴스에도 나왔지만 마스크에 들어가는 재질에는 플라스틱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 마스크가 떠돌다가 강이나 바다에 들어가면 플라스틱 소재 자체는 없어지는 게 아니라 미세하게 분해되어 결국에는 어류를 통하여 사람 몸에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무심히 버려지는 마스크로 인하여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후세대 까지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단지 이 마스크뿐 아니라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모든 생활용품이 쓰고 나서 잘 처리 되지 않으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우리 아파트 단지도 약 580세대인데 매일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가 엄청 나게 나오고 있고, 매 주 한 번씩 수집하는 재활용품도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것들인데 잠시 사용으로 폐기해야 하거나 재활용으로 다시 사용해야 되는 것들이다. 사실 요즘은 사람 인건비도 비싸기 때문에 쓰레기를 처리 하거나 재활용품을 재활용처리 하는 데는 막대한 경비가 소요된다. 그러다보니 일부 처리업자들은 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수거를 거부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재활용품도 깨끗하게 수거되도록 해야 하는데 각 개인들이 대충 버리게 되면 그 처리에도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게 된다. 법정 스님이 말씀하신 무소유는 아무 것도 갖지 않는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한 최소한만 가지라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도 생활의 편리함에 젖어 자원을 펑펑 쓸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한 최소한 만 소비하자는 것이다. 경제주체의 한 부분으로서 소비가 미덕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각자가 조금씩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먼 훗날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있다. 전기를 쓰기 위해서는 원자력과 석탄, 석유, 가스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유해물질들이 나오고 특히 원자력발전은 그 효율은 높으나 잠재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원자력발전으로 인하여 환경단체와 많은 대립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자신들은 아낄 생각은 하지 않고 무한정 사용하면서, 정작 그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와 송전하는 설비를 설치하는 것에는 반대를 하고 있다. 나 먼저 불편을 감수하면서 발전소건설은 반대하면 좋지만 환경만 생각해서 반대한다고 하니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해소하기 어렵지만 우리 모두가 아껴서 사용하고 작은 불편도 감수해야만 발전소건설도 줄어들게 된다. 단지 발전소 뿐 아니라 우리 생활 모든 영역에서 마찬가지다. 자동차를 덜 타면 공기가 그만큼 맑아지고, 내가 소비를 덜 하면서 덜 사용하면 그만큼 쓰레기도 줄어들게 된다. 우리 모두가 작은 일이라도, 사소한 일이라도 생활 곳곳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쓰레기를 줄이는데 힘 써야 할 때다.

 

2020626일 현담

2020.06.26 09:02:58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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