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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켰나, 안 들켰나???

들켰나, 안 들켰나???

 

시중에 떠도는 우스갯소리에 이러 말이 있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남자가 있다. 바람피운 남자와 들키지 않는 남자가 있다”. 우리 사회가 그만큼 남자들에게는 문호가 열려있으면서도 관대하다는 뜻 일게다. 어느 국회의원이 부정부패에 대해서, 또 성폭력에 대해서 피를 토하며 연설하며 이야기 하지만, 나중에는 그 당사자도 부정부패와 성폭력에 걸려 사법처리를 당하는 일도 많다.

세상에는 정말 자신을 떳떳하게 드러낼 만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연일 보도에 오르내리고 있는 사람도 잔뜩 오만심을 지니고 다른 사람을 폄하하기에 바쁘다. 나는 적어도 내가 아무리 청정하다고 해도 대중 앞에서는 겸손하고 품위 있는 말을 구사해야 한다. 대중 앞에서조차 저급한 말을 사용한다면 사석에서는 얼마나 구린내 나는 말을 토해 낼 것인가? 그런 공직자를 믿고 생업에 종사하는 백성들이 불쌍한데, 그 백성들 중에서도 같은 편이라고 해서 이런 사람을 무조건 지지하고 있으니,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들의 수준에 비하면 그래도 많이 배우고 연구도 많이 했다는 정치인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가는 지도자급이다. 일반 백성들이야 혹시라도 막말을 할 수 있지만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안내자인 만큼 말도 품격이 있어야 하고 논리적이며 공정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너무나 동떨어진 행동과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정말 저급하고 자기에게만 유리한 궤변들을 늘어놓고 있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성인들의 좋은 말들은 학교에서만 배우고, 시험을 치는데 만 사용하고 실생활에서는 전혀 실천하지 않고 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혀는 나를 베는 칼날이다. 소통은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데 있다. 귀로는 남의 나쁜 것을 듣지 말고, 눈으로는 남의 단점을 보지 말고, 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사람이 하늘에 침을 뱉으면 도로 자기 몸에 떨어진다. 성공하려면 귀는 열고 입은 닫아라. 무조건 믿지 마라. 검증하라. 학벌이나 경력이 아닌 태도를 먼저 봐라. 남들이 나와 같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라. 자신의 것만 챙기는 것을 멈춰라.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 모범은 훈화보다 유효하다. 분노는 바보들의 가슴속에서만 살아간다. > 이런 좋은 말들은 마음에도 담아 둬야 하지만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 가끔씩 부정부패 사건이나 파렴치한 행동, 도덕적 일탈 행위들을 한 사람들이 매스컴에 보도되면 욕하고 비난하지만, 자신은 전혀 그러지를 않는지 돌아봐야 하며 앞으로도 그러지 않도록 스스로 수행하고 참회하여야 하겠다.

 

2020627일 현담

2020.06.27 08:37:26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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