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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2월9일 일요법회

202029일 일요법회

 

관행 스님 법문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 사람은 욕망은 끝이 없다. 지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톨스토이의 문학 작품 중에서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라는 작품이 있다. 22쪽 분량의 단편이지만 줄여서 요약해 보았다. <*스님이 법문하신 내용을 나름대로 더 줄여서 옮겼음 ; 두 자매가 있었는데 언니는 도시에서 생활하고 동생은 농촌에서 농부와 결혼하여 생활하고 있었다. 어느 날 언니가 시골 사는 동생네 집에 놀러 와서 두 자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언니는 도시생활을 자랑하였다. 넓고 깨끗한 곳이며 좋은 옷도 입고 맛 좋은 음식도 먹으며 극장 구경도 한다고 하였다. 이에 질 새라 동생도 농촌 생활을 자랑하였다. 농촌은 남에게 구속되지 않으며 근심걱정도 없다. 언니는 도시에서는 소, 돼지와도 살지 않고 깨끗하다고 하였고, 동생은 농촌은 위험한 곳도 없고 급할 것도 없다고 하였다. 또 도시에서는 일이 잘못되면 빈털터리가 되지만 농촌은 밥 굶는 일은 없다고 하였다. 동생의 남편은 바훔인데, 바훔은 두 자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땅만 있으면 딴 생각 안하고 살지. 다만 땅만 많다면 악마도 두렵지 않아라고 하였다. 주위에 있던 악마가 이 말을 듣고 널찍한 땅을 주겠다고 하였다. 바훔은 열심히 일을 하여 땅을 넓혀갔지만 욕심은 끝이 없었다. 어느 날 엄청난 땅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바시키리 라는 동네로 가서 촌장을 만나게 된다. 아주 싼 값에 비옥하고 넓은 땅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마을 촌장은 하루치에 1,000루블이라고 했다. 하루에 걷는 만큼 그 땅이 당신 것이며 하루 땅값은 1,000루블이라고 하였다. 촌장은 일출에서 일몰 때까지 그가 걸어서 밟은 땅이 그의 몫이 된다고 했다. 다만 해지기 전까지 돌아오지 못하면 땅을 한 평도 받지 못하고 돈만 잃게 된다는 것이었다. 파흠은 자기 땅 생각에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 “땅을 크게 차지해야지. 하루 종일 걸으면 50베르스타(53.35km) 정도는 돌 수 있을 거야. 지금은 해가 긴 때니까.” 이튿날 동이 트자마자 파흠은 자기 땅을 확보하기 위해 내달리기 시작한다. 내딛는 걸음마다 신바람이 났다. 더욱이 가면 갈수록 비옥한 땅이 널려 있었다. 멈출 수 없었다. “5베르스타만 더 걷자. 그리고 왼쪽으로 구부러지도록 하자. 물기 있는 땅이 너무 좋아 그냥 버리고 가기는 아깝다. 갈수록 땅이 좋구나.” 하면서 피곤하고 졸음이 쏟아져도 참고 걷고 또 걸었다. 조금만 참으면 일생을 편하게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불안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땅을 너무 많이 차지한 게 아닐까? 만약 제시간에 가지 못하면 어떡하지?”그러면서도 계속 땅 욕심을 부풀리다 보니 어느덧 해가 서녘으로 기울어 있었다. 더 이상은 무리겠다 싶어 발길을 돌렸다. 해가 지기 전에 돌아가지 못하면 큰일 아닌가. 불안과 초조 가운데 속도를 냈지만 그럴수록 몸은 무거워졌다. 그럼에도 땅에 대한 욕심을 포기할 수 없었다.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내달렸다. 가까스로 해가 떨어질 무렵 도착했다. “정말 장하십니다! 이제 많은 땅을 가지게 되셨네요.”그렇게 촌장이 외쳤지만 그 말을 파흠이 들었는지 알 수 없다. 도착하자마자 쓰러진 파흠은 그만 피를 토하고 죽고 말았기 때문이다. 파흠의 욕심과 죽음을 애석해 하는 바시키르 사람들에 의해, 가엾은 파흠은 고작 제 몸 하나 뉘일 만한 3 아르시, 2.1m 좁은 땅 속으로 돌아갔다.> <* 53.35km를 사방으로 돌리면 약 54595670평으로 서울시의 약 30% 정도의 넓이이다>

 

이 이야기에서 악마는 인간의 탐욕을 말하며, 인간은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고 스스로 죽어간다는 내용이다. 인간의 욕망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으며 물질적인 욕망을 추구하면 행복할 수가 없다. 인간의 갈애는 없어지지 않는다. 소욕지족의 삶을 살아야 하며,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 차원의 세계로 가야 한다. 행복경에서도 말하였듯이 사람은 자신의 분수를 알아야 하며, 탐욕을 따르지 않아야 하며 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그래야 행복해 질수가 있다. 올 한해도 행복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

 

202029일 밤 현담 정리

 

 

 

 

2020.02.09 20:03:53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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