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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새해 사찰순례(글)

 

2020 새해 사찰순례

 

오대산에는 북대 미륵암이 있다. 우리는 오대산에 가면 늘 월정사, 상원사, 중대사자암 그리고 적멸보궁을 들러서 온다. 그러나 오대산에는 오대가 있는데 동대 관음암, 서대 수정암, 남대 지장암, 북대 미륵암, 중대 사자암이 있다. 그 중 중대 사자암은 자주 지나가지만 나머지 사대는 거의 가보지 못했다. 이번 동안거에 주지 스님의 사형이신 고산 스님께서 북대 미륵암에서 정진하고 계셔서 대중공양도 올릴 겸 사찰순례를 가기로 하였다. 2020.1.19.0530분에 아직 컴컴한 어둠을 뚫고 100여 명의 신도님들이 버스 4대에 분승하여 오대산으로 향하였다. 나는 4호차에서 29명의 신도님들과 동행하였다. 가는 길은 별로 막힘이 없이 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양평휴게소 휴식,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0840분에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가면 상원사, 적멸보궁 가는길, 오른쪽으로 가면 북대 미륵암 가는 길로서 두 길은 비로봉을 중심으로 한 바퀴 이어져 있으며 전체를 돌려면 약 5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였다. 미륵암은 약 5km 정도의 거리로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였고 수시로 셔틀 자동차가 운행하고 있었다. 미륵암에서는 겔로퍼, 스타렉스를 동원하여 한 번에 약 20여 명의 신도님들을 북대 미륵암으로 실어 날랐다. 먼저 1, 2호 버스 탑승 신도님들이 먼저 출발하기 때문에 3, 4호차 탑승 신도님들은 시간에 맞게 상원사나 적멸보궁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생각보다는 빠르게 운행되어 우리도 거의 마지막에 스타렉스에 탑승하였다. 미륵암 가는 길은 생각보다는 비포장도로지만 잘 정비 되어 있었으며, 눈이 살짝 덮여 있기는 해도 그렇게 미끄러운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제법 경사가 있어서 노련한 운전 솜씨가 필요한 것 같았으며, 운행 기사님들은 자원봉사자라고 하였다. 날씨는 겨울답지 않게 그렇게 춥지는 않았으나 간간히 눈도 내리고 바람이 제법 불어 쌀쌀한 날씨였다. 나는 상원사만 다녀왔으나 자운성을 비롯한 몇 몇 신도분들은 그새에 적멸보궁을 다녀왔다. 20여 분을 올라가니 눈 속에 덮혀 있는 미륵암이 보였으며 아래 동네와는 달리 바람도 세게 불고 눈발도 크게 날렸으며 날씨도 차가웠다. 스님 말씀으로는 설악산 봉정암보다 더 높은 지역이라고 하였다. 법당과 선원에 참배하였고 먼저 왔던 신도님들은 스님 법문도 들었다고 하였다. 고산 스님께서 추위에도 우리 신도들을 위하여 안내도 해 주시고 수고를 많이 해 주고 계셨다. 눈이 쌓인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열심히 사진들을 찍었다. 오대산의 하얀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을 깊이 새가며 다시 자동차를 타고 하산하였다. 버스에서는 비빔밥으로 점심 공양을 하였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나는 상원사 주변 계곡 등을 산책하였고 일부 신도님들은 상원사나 적멸보궁에 다녀오기도 하였다.. 눈은 계속하여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었으나 길에는 많이 쌓이지는 않았다. 1420분에 상원사를 출발하여 월정사로 내려왔다. 월정사도 전에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혀 있었으며 법당에 참배하고 구층석탑에 탑돌이도 하면서 경내를 순례하였다. 월정사 계곡은 따뜻한 날씨 덕분에 눈 쌓인 얼음장 사이로 맑은 물이 많이 흐르고 있었다. 월정사를 나와서 전나무 숲길을 산책하였다. 즐비하게 서 있는 전나무 사이로 눈이 쌓여 있고, 옆 계곡에는 갈대가 무성하여 맑은 공기, 흐르는 물소리, 전나무 향 등이 어우러져 세속에 찌든 마음을 잠시나마 맑혀 주었다. 도반님들과 정담을 주고받으며 숲길을 따라서 잘 조성된 나무산책로를 돌아서 월정사에 주차장에 모였다. 16시에 월정사를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이내 정체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늦게 도착 하겠구나 생각하였는데 다행히도 광주원주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전혀 막힘이 없었고, 중간에 양평휴게소에 잠시 쉬고 어묵핫바를 하나씩 사 먹으며 일산에는 20시에 도착하였다. 모두들 수고하였다는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오대산의 강한 기운이 느껴지며 하얀 눈발 사이로 비쳐지는 풍광이 뇌리에 새겨져 있다. 우리 신도님들은 새해를 맞이하여 오대산 미륵암에서 기도를 통하여 부처님의 가피를 뜸뿍 받았으리라 생각하며 올 한해도 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해 보았다.

 

20201월20일 새벽, 현담 씀

 

2020.01.20 07:10:11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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