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7월28일 금강경 사경기도 3주차
주지스님 법문 요약
우리의 생각은 상(想)으로 인식작용이다. 우리가 말하는 상(相)이 생긴다는 것은 내 주관적인 생각을 객관적으로 펼칠 때 문제(相)가 생긴다. 상을 펼치면 분별이 생기고 시비가 걸린다. 우리들은 시,공간에 인연에 따라 상이 달라진다. 즉, 주관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상이 생기고 그로 인하여 분별이 생긴다.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나쁜 게 게 아니라 이것을 객관화하여 분별함에 상이 생긴다. 상에는 사상(四相)이 있는데 아상(我相)은 나의 것만 고집하는 것이고 인상(人相)은 사람을 분별하고 우리는 드러내는 것이다. 중생상(衆生相)은 생물과 무생물을 분별하는 것이다. 수자상(壽子相)은 존재의 문제로 유,무형의 기준이 되어 보이는 것만 인식하여 공기나 수명 등은 인식 못 하는 것이다. 상은 분별하지 않아야 한다. 상은 결국 인연에 따라 분별한 뿐이다. 내 키가 크다 작다는 것도 상대적인 기준으로 크지도 작지도 않다. 왼쪽, 오른쪽의 개념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진다. 상은 나의 주관적 기준을 객관화 시켜 강요한다. <왜, 빨간색을 빨갔다고 생각하는가?> 생각해볼 문제다. “원래 그렇다‘라는 말이 있는데 어이 어이 없는 말이다. 원래라는 것은 없다. 우리는 내 자리라는 상에 갇혀서는 안 된다. 생각은 내지만 내 주장만 맞다고 하지 않아야 한다.
2018년7월28일 비가 오고 난 저녁 현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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