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보광사 법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봉선사로 기도를 한다고 가슴에 눈물 가득 안고 다니던 때가....
어느덧 바람따라 구름따라 일어나면 일어나는 대로, 머물면 머무는대로 모양만들사이
도 없이 사바세계의 흐름을 잘 따르고 살다보니....
8월 중순부터 보광사 새벽예불에 원력을 세우고 기도정진 하려 했으나 마음대로 되지
를 않았다. 몇칠동안 하다보면 또 나의 핑계거리가 생기는 것이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밤에 근무서고 새벽예불 4일을 놓치게 된다. 연약한 원력으로
이 고비를 이겨내는 것이 아주 어렵다. 끈기를 매번 잃고 하는 것이 공부의 부족이
아닌가 싶다. 그 사이에도 매일 마음을 법당으로 향한다 요즘은 월운 큰스님의 금강경
강화를 정진 또 정진하고 있다. ......나무 가을달밤불.....어느스님의 싯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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