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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 스님의 한마음 헌장
 한마음 헌장 / 광덕스님의 생명은 밝은데서 성장한다. 終 부처님은 말씀하신다. 모든 부처님은 오직 일대사 인연(一大事因緣)으로 세간에 나셨으니 그는 중생으로 하여금 불지견(不知見)을 열어 청정을 얻게 하기 위함이라. 불지견을 보이고 불지견을 깨닫게 하고 불지견에 들게 함이니 일체 여래의 무량 무수한 교화방편도 중생으로 하여금 오직 이 불지견을 보여 불지견을 깨쳐서 불지견에 들게 할 뿐이다. 또 말씀하신다. 과거 현재 미래 모든 부처님이 그 마음 청정하심 따라 불국토 이루신다. 또 말씀하신다. 일체 유위법(有爲法)은 꿈이며, 환이며, 물거품이며, 그림자며, 잠깐이기 이슬이고 벌개이니 마땅히 이러히 여길지니라. 또 말씀하신다. 마땅히 청정한 마음을 낼지니 색에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고 성. 향. 미. 촉. 법(聲香味觸法)에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고 마땅히 머문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또 말씀하신다. 무릇 있는 바 모든 현상, 그 모드는 실(實) 없는 것 만약 모든 상에 상 없으면 곧 여래를 보리라. 마음, 마음, 마음, 한마음 한마음은 마음이 아니다. 관념이 아니다. 생각이 아니다, 하나이거나 둘이거나 수가 아니다. 유(有)도 아니면 무(無)도 아니며 유무 초월의 유이거나 무도 아니다. 일체 초절(超絶)의 진무(眞無)도 아니다. 현재도 아니며 과거도 아니며 미래도 아니다. 시간이거나 공간이거나 시공의 범주에 잡히는 것이 아니다. 형상, 비유, 언설, 무엇으로도 말할 수 없고 생각으로 촌탁(忖度)할 수도 없다. 인식은 시간 공간의 인식범주에서 형성된ㄴ 것, 한마음은 시간 공간의 범주 밖의 것이므로 인식형식으로 잡을 수 없더, 직관과 사유는 염(念)의 논리적 전개의 형식. 한마음은 염이 아니니로 염의 단순 또는 복합적 반복으로나 논리 비논리의 전개로 어름대지 못하니 그는 사유나 직관으로 이룰 수 없다.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니고 저들도 아니고 모두도 아니다. 그는 물질이 아니다. 얻을 수도 없고 잃을 수도 없다. 무상(無常)도 아니다. 무아(無我)도 아니다. 고(苦)도 공(空)도 부정(不淨)도 아니다. 법칙도 아니다. 생도 아니고 멸도 아니다. 잡을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고 대할 수도 없고 떠날 수도 없다. 죽는 자가 아니다. 숨은 자가 아니다. 한마음은 한마음이다. 한마음일 뿐이다. 한마음만이 있다. 있는 것은 한마음이다. 영원과 자재와 고아명과 창조와 무한과 환희 대해(大海)의 파도처럼… 끝없이 너울치고 역동한다. 아침 해 바다를 솟아 오른 찬란, 억겁의 암흑이 찰나에 무너지고 광명 찬란, 광명 찬란, 광명만이 눈부시게 부셔지는 광명만의 세계… 이것이 한마음이다. 모든 것이 완전하게 모든 것이 원만하게 모든 것이 조화있게 이미 이루어졌고 구족하다. 대성취가 지족하다 대성취 원만구족. 이것이 한마음이다. 한마음이 스스로를 인정하는 대로 대성취 원만자족성은 인정하는 만큼 한정되고 한정은 한마음 무한성의 구상적(具象的) 표동(漂動)을 촉발한다. 이것이 창조다. 이것이 성취다. 한마음의 자기율동은 대해의 파도처럼… 무한히 자기를 실현하고 표현하고 찬나의 쉼없이 창조는 펼쳐진다. 이래서 성취, 성취, 환희, 환희가 한마음의 모습이다. 한맘음의 표정이다. 오직 한마음만이 있다. 다른 자는 없다. 있는 것도 바로 그다. 없는 것도바로 그다. 그는 모두의 모두 오직 그가 있을 뿐이다. 그가 뜻하는 것이 있는 것이다. 그가 뜻하는 것이 없는 것이다. 그가 가는 곳이 길이다. 그가 서는 곳이 우주의 중심이다. 밝음은 그에게서 비롯한다. 그가 마음 두는 곳에 완전은 개화하고 뜻하는 것은 이루어진다. 하늘이 덮지 못하고 땅이 싣지 못하고 하늘도, 땅도, 바다도, 그의 일동목(一動目) 따라 움직이니 일체 권위란 그에게 유인하고 무애용력은 그의 맥박이다. 무엇으로도 그를 막지 못한다. 아무도 그에 이길 자 없다. 아무도 그에 대할 자 없다. 그는 영원의 승자 무한의 용자 무상의 권위자, 그 앞에 사람 없다. 힘 없다. 권위 없다. 겁약, 좌절, 실의, 절망이라는 말은 없다. 자신(自信), 자신, 해일(海溢)처럼 폭포처럼 화산처럼 넘치고 부어대며 폭발하고 솟구치는 용력(勇力)과 자신 떨치는 위신 이것이 한마음이다. 그는 우주에 앞서 있고 시간에 앞서 있고 공간에 앞서 있고 유무에 앞서 있고 전일(全一)에 앞서 있고 신(神)과 불(佛)과 진리에 앞서 있다. 아무도 그에 선재(先在)하는 자 없다. 그는 겁전 겁후의 결정자 그에게는 차별도 색채도 음향도 대립도 정예(淨穢)도 미추(美醜) 강약(强弱) 대소(大小) 고저(高低) 원근(遠近)도, 그 어떠한 장애도 그로되 그가 아니다. 일통(一通)이기 때문이다. 즉일(卽一)이기 때문이다. 한 몸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성분별이기 때문이다. 다시 온 대지를 덮고 온 하늘을 다시 온 우주를 덮는 뜨거운 사랑 미물도 곤충도 사자도 코끼리도 어족(魚族)도 비금(飛禽)도 사람도 귀신도 그리고 유정 무정 유상 무상 일체 중생도 불 보살 성현까지도 당신의 체온으로 데피는 따스한 사랑, 키우고 돕고 이루고 어울리고 피고 지고 뛰고 노는 영광스런 모든 생명속성이 그의 훈훈한 사랑 혈맥의 피어남이라. 그의 뜨겁고 커다란, 훈훈한 사랑이 저 태양의 햇살같이 저 꽃의 향기같이 생명껏 펼쳐내고 뿜어내고 차별없이 하염없이 부어대는.. 오직 줄 줄만 아는 끝없는 사랑이 주어도 주어도 끝이 없는 지칠 줄 모르는, 저 하늘과 태양 그 너머에서 온 사랑이 이것이 한마음의 체온이다. 생명 궁겁을 꿰뚫은 생명, 우주를 덮고 유무에 사무친 생명, 피고 무성하고 낙엽지고 몇 만 번을 반복하고 우주가 생성하고 머물고 허물어지고 다시 티끌조차 있고 없고 그는 유무에 생성에 변멸에 괴공(壞空)에 무관한 영원한 생명, 그는 활활자재 영겁불멸성을 이 무상변멸(無常變滅)과 생성과 괴공과 유무로 보이니 이것이 무량생명, 영원생명, 절대의 생명. 그에게는 멸(滅)이란 없다. 무한을 자재로 생명할 줄만을 안다. 그는 생명이기 때문이다. 생명에는 생명밖에 엇는 것. 빛에는 어둠이 공존할 수 없는 것. 활(活)에는 활밖에 없는 것. 몇 만 법 천지가 번복되고 생명이라는 명상(名相)이 있고 없고 생명은 푸른 하늘처럼 출렁이는 바다의 끝없는 물결처럼 영원히 영원히 거기 살아 있다. 이것이 한마음의 수명이며 양상(樣相). 아무리 더럽혀도 때묻지 않고 아무리 찍어도다칠 수 없고 아무리 때려도 상하지 않고 아무리 잡아도 죽음이 없는 영원의 불사신, 금강신, 부사의신(不思義身)이 바로 한마음의 육신이며 진신이다. 존재에 앞선 존재 이전자. 모두의 모두이기에 모두는 그에게서 연원하고 모두는 이미 거기 있고 그의 것이다. 풍요 자재 광명 생명 평화 무한창조… 온 몸을 온 천지를 뒤흔드는 기쁨 터져 나오는 환희 자족한 모두와 함께 있는 행복 지혜 자비 무량 공덕장이 자재 조화력이 구원생명의 무진파동으로 너울친다. 축복의 물결, 행복의 대해(大海), 한마음은 그를 희롱한다. 그는 규정하는 자. 규정받는 자가 아니다. 그는 스스로 있다. 청정, 청정, 무량청정, 광명장으로 거기 있다. 햇빛 앞에 어둠이 어루대지 못하듯이 죄라는 어둠을 생각할 수 없다. 툭 터진 푸른 하늘 태양은 눈부시게 부서지고 밤 하늘 수 없는 찬란 신비와 희망이 반짝이고 소곤대고 끝없는 청정을 흘러내리듯 그에게는 청정광명만이 몸을 휘감았다. 때묻을 수 없다. 죄지을 수 없다. 더욱이 인과며 업보가 있을 수 없다. 지옥을 가고 아귀도를 가고 수라취를 날아도 거기에는 흰 연화 향기 나부끼고 우주의 호흡인 듯 대지의 진동, 천락(天樂)은 가득하다. 누가 있어 죄, 죄 죄인, 죄인 하느냐, 한마음 나라에는 무구 청정광(無垢淸淨光)뿐인 것을! 여기에는 물질도 감각도 표상도 의지도 의식도 찾을 수 없고 대체 인식도 대상도 현상도 본래로 없다. 그러니 어찌 죄(罪)며 업(業)이며 보(報)며 고(苦)며 병(病)이며 가난이며 액난(厄難)이란 게 있을까. 그것은 아예 없는 것이다. 이름만이 헛되게 굴러다닐 뿐 실로는 이름조차 없는 것이다. 모든 물질이 그렇고 물질계가 그렇고 모든 현상과 현상계가 그렇다. 현상이라는 환막에 그려지는 그 어떤 두려움도 병고도 고난도 그것은 환일 뿐이다. 인식이라는 허구적 형상에 나타나는 불안도 실의도 허망도 공포도 갈망도 분노도 슬픔도… 그것은 모두 포말에 비친 찬란한 그림자. 실로는 이름조차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러한 허망한 환상이나 허구적 영상에 잡히고 눌리고 할 것도 또한 이에서 벗어나고 이기고 하는 힘도 지혜도 도무지 없는 것이다. 여기 마음도 생각도 있음도 없음도 눌림도 벗어남도 힘도 지혜도 자취조차 없는 여기 구름 한 점 없는 무한으로 터진 창공 올연(兀然) 청정 무애광이 탕연(蕩然) 자적하는 여기 구룡이 난무(亂舞)하고 백화(百花) 경미(競美)하고 만수(萬獸)가 합창한다. 이 한마음 나라 가지 않았고 오지 않았고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지 않고 보는 데 잡는 데 부르는 데 뛰노는 데 처처에 형원(永遠) 향풍 젖었고 사람마다 면전 밝은 달 두렷하니 만인 옷소매에 청풍은 떨친다. 삼세 여래는 이곳에 머무시고 제불정국토는 이곳에서 벌어지니 일체 착한 이들 이곳에서 성불하며 일체 중생 모두가 이 나라 백성이니 대보살이며, 여래화신이며, 무상사(無上士)며 한 핏줄이다. 모두가 광명 자재 신통 묘용 만덕 자존(萬德自存) 지성 (至性) 지엄 (至嚴) 지정 (至淨) 지상 (至祥) 지락 (至樂) 지건 (至健) 지강 (至强) 지복 (至福) 항사공덕(恒沙功德)은 본래로 지녔고 무량 덕상은 원래로 구족하다 한마음, 한마음, 공덕 묘용 넘쳐나고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자재해탈 일체성취 환연히 이룩된다.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광덕스님의 [생명은 밝은데서 성장한다] 終
2023.08.02 12:02:46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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