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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법인 三法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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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dsee8512    
애국 (mcidsee8512)
제행무상 諸行無常 / 모든 것은 변한다.
제법무아 諸法無我 / 변하는 모든 것에는 실체가 없다.
일체개고 一切皆苦 / 변하는 모든 것은 괴로움을 낳는다.
여기에 열반적정 涅槃寂靜을 넣기도 한다.
때로는 이 네가지를 넣어 사법인 四法印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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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가귀감 (禪家龜監 )

 


 







  [선가귀감(禪家龜鑑) 1

해제 '선가귀감'은 청허당(淸虛堂) 휴정(休靜)스님이 지은 책으로 말 그대로 선가에서 거울로 삼을 수 있는 지침서이다. 이 책은 저자 서산대사가 선의 진수와 불교를 배우고 수행하는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게 하고자 지은 것으로 대장경과 선사의 어록 가운데서 요긴한 것을 추려 모아 직접 주해를 달고 간혹 송(誦)과 평(評)을 붙인 형식으로 돼 있다.
내용에는 저자 서산대사의 서문과 그 제자인 사명대사의 발문이 함께 있다. 초판은 1579년 원문인 한문본으로 판각되었다. 그 뒤 여러 곳에서 한문본과 언해본으로 간행되었고 중국과 일본에서도 널리 알려진 명저로 꼽히는 책이다.


  1. 이끄는 글

 

예전에는 불교를 배우는 사람들은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면 말하지 않았고, 부처님께서 행하셨던 계행(戒行)이 아니면 행동하지 않았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보배로 여기는 것은 오직 대장경의 거룩한 글뿐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불교를 배우는 사람들은 서로 전해가면서 외우는 것이 세속 사대부의 글이요, 청하여 지니는 것이 벼슬아치들의 시뿐이다.
그것을 울긋불긋한 종이에 쓰고, 고운 비단으로 꾸며서, 아무리 많아도 만족할 줄 모르고 가장 큰 보배로만 생각하니, 아! 예와 지금의 불교 공부하는 이들이 보배로 삼는 것이 어찌 이와 같이 다를까.

 

미흡한 산승이 옛 글에 뜻을 두어 대장경의 거룩한 글로써 보배를 삼기는 하지만 그 글이 너무 길고 많으며 대장경의 바다가 너무 넓고 아득하므로 뒷날 뜻을 같이하는 여러 벗들이 가지를 헤쳐가면서 잎을 따는 수고로움을 면하지 못한 것 같아서, 글 가운데서 가장 요긴하고 간절한 것 수백 마디를 추려서 한 장에 쓰고 보니, 글도 간단하고 뜻도 두루 갖추어졌다고 할 만하다.

 

만일 이 글로써 스승을 삼아 끝까지 연구하여 오묘한 이치를 깨닫게 된다면 마디마디에 살아 있는 석가여래께서 나타나실 것이니, 부디 부지런히 노력하라.
그리고 문자를 떠난 한 마디 활구(活口)와 상식적인 형식의 틀을 벗어난 선지(禪旨)의 기묘한 보배를 쓰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장차 특별한 기회를 기약할 수밖에 없다.

   2. 마음

 

 [본문] 여기에 한 물건(마음)이 있는데 본래부터 한없이 밝고 신령스러워 일찍이 생겨나지도 않았고, 없어지지도 않는다. 이름을 지어 붙일 수도 없고, 모양으로 그려 보일 수도 없다.

 [주해] 한 물건(一物)이란 대체 무엇일까?
먼저 깨달은 옛 사람을 이렇게 읆었다.
"옛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시기 전부터 동그라미 일원상(一圓相)이 뚜렷이 밝았다. 석가모니께서도 몰랐는데 어찌 가섭이 전했겠느냐"
이 한 물건(마음)은 생겨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며 무엇이라고 이름을 지어 붙일 수도 없고, 모양을 그릴 수도 없다.

육조스님이 대중에게 물었다.
"나에게 한 물건(一物)이 있는데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다. 너희들은 이것이 무엇인지 알겠느냐?" 하였는데 신회선사가 곧 대답하기를 "그것은 모든 부처님의 근본이며, 신회의 불성(佛性)입니다."하였다. 이것이 육조스님의 서자(庶子)가 된 까닭이다.

회양선사가 숭산에서 와서 인사를 드리니 육조스님이 묻기를 "무슨 물건이 이렇게 왔는고?"하니 회양선사는 대답을 못하고 쩔쩔매다가 8년이 지나 깨달음을 얻고 나서 일러 말하기를 "설사 한 물건(一物)이라고 말해도 맞지 않습니다."하였다. 이것이 육조스님의 적자가 된 연유이다.

 [계송] 삼교(三敎)의 성인이 모두 이 말에서 나왔네.
누가 말해 볼 사람이 있는가.
잘못 말했다가는 눈썹이 빠지리라.

 

 

 

 

 

2021.09.06 09:53:32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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