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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법인 三法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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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dsee8512    
애국 (mcidsee8512)
제행무상 諸行無常 / 모든 것은 변한다.
제법무아 諸法無我 / 변하는 모든 것에는 실체가 없다.
일체개고 一切皆苦 / 변하는 모든 것은 괴로움을 낳는다.
여기에 열반적정 涅槃寂靜을 넣기도 한다.
때로는 이 네가지를 넣어 사법인 四法印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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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짠 차 스님의 " 내려 놓아라 "

“과일나무가 만개하면 때때로 미풍이 불어와 꽃들을

 흔들어 대지 위로 흩뿌립니다.

 

그러나 그 꽃들 중 일부는 살아 남아서 싹을 틔어

작은 녹색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데 또 바람이 불어와 그 열매들 중 일부가 떨어져

버립니다.

 

간신히 남은 열매들은 떨어지기 전에 거의 익거나 완숙될

것입니다.

 

인간의 경우도 이와 같습니다.

사람들 역시 바람에 내던져진 꽃이나 열매처럼,

삶의 다양한 여정에 내맡겨집니다.

어떤 이는 자궁 속에서 자라는 동안 죽어 버리며,

어떤 이는 태어난 지 며칠 만에 죽습니다.

또한 단지 몇 년 살다 죽어 성인이 채 되어 보지도 못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 남은 이들은 늙도록 천수를 누리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간의 삶을 바람 속 열매의 운명에 비추어

살펴보면, 둘 다 매우 불확실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또한 이와 유사합니다.

 

하나의 심상(心像)이 일어나 마음을 끌어당기게 되면,

마음은 바람에 떨어지는 열매처럼 휩쓸리게 됩니다.

 

붓다께서는 이와 같은 사물의 불확실[無常]한 본성을

일찍이 간파하셨습니다.

열매가 바람에 휘둘리는 현상을 관찰하면서

중생 또한 본질적으로 불확실하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음을 분명히 아셨습니다.

달리 어찌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이 바로 세상사의 이치이니….”

 

이상은 아짠 차 스님의 법문 중 한 구절로,

우리 몸과 마음의 본질을 깨우쳐 주는 핵심적 메시지이다.

이 구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짠 차 스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놓아버림[放下着]’이다.

행복이든 불행이든, 기쁨이든 슬픔이든, 선이든 악이든

다 놓아 버리라는 것이다.

 

우리가 놓지 못하는 건 대상에 대한 집착 때문이다.

모든 고통은 이 집착에서 비롯된다.

모든 현상들은 항상 변하는 불확실한 것임을 알지

못할 때 집착과 고통이 따른다.

따라서 누구든 일체를 놓아 버려 법마저도 놓아 버리게

되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그러므로 현실이나 타인을 자기가 바라는 대로 바꾸려

들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생각이나 감정도

바꾸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야 한다.

 

대상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 하거나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게 되면 고통이 일어난다.

무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2021.06.26 09:22:12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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