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분 부처님
공양 올려 마땅한 분
바르게 깨달으신분께 귀의 합니다.
앙굿따라 니까야 / 하나의 모음 / 제7장 열심히 정진함 등의 품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불선법들이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부지런히 정진함이다. 비구들이여, 부지런히 정진하는 비구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불선법들은 버려진다.”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선법들이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크나큰 욕구이다. 비굳르이여, 크나큰 욕구를 가진 비구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선법들은 버려진다.”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불선법들이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소욕이다. 비구들이여, 욕심이 적은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불선법들은 버려진다.”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선법들이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만족하지 않음이다. 비구들이여, 만족하지 않는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선법들은 버려진다.”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불선법들이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만족함(知足)을 아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만족함을 아는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불선법들은 버려진다.”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선법들이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지혜 없이 마음에 잡도리함이다. 비구들이여, 지혜 없이 마음에 잡도리하는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선법들은 버려진다.”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는 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불선법들이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함이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하는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불선법들은 버려진다.”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선법들이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알아차리지 못함(어리석음)이다. 비구들이여, 알아차리지 못하는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선법들은 버려진다.”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불선법들이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알아차림이다. 비구들이여, 알아차리는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불선법들은 버려진다.”
“비구들이여,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법에 의해서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선법들이 버려지는 것을 또 이미 일어난 선법들이 버려지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나쁜 친구를 가지는 것이다. (어떤 것이 나쁜 친구를 가짐인가? 믿음이 없고 계행이 나쁘고 배운 것이 적고 인색하고 나쁜 통찰지를 가진 사람들을 의지하고 섬기고 받들고 경배하고 예배하는 것을 말한다.) 비구들이여, 나쁜 친구를 가진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선법들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선법들은 버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