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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스님 "순례하며 쌓은 염주 " ~^~
순례하며 쌓은 염주…성불 향한 부처님의 수기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이른 새벽, 경주·울산·포항·부산·대전·대구·원주· 일산·인천·서울·경기 일원 등 전국의 법등(法燈)에서 시작된다. 어린불자부터 팔순의 노(老)보살까지 배낭을 짊어지고, 화안애어(花顔愛語)로 마주하는 그들을 보면 부처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바로 그들이 부처이며 그들의 얼굴이 염화미소이다. 그동안 나는 ‘108산사순례기도회’를 이끌면서 부처님이 중생구제를 위해 왕자 직(職)을 버리고 29세 때 성불을 위해 6년간의 고행(苦行)을 떠났던 그 마음으로 2006년 9월 도선사에서 입재 후, 그 해 10월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적멸보궁 영축산 통도사에 첫 발을 내디뎠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폭풍이 부나, 단 한 번도 빠짐없이 그들과 함께 고행의 길을 걸은 지 어언 3년이 지났다. 거리로 따지면 족히 4,000km는 넉넉히 넘으며 금수강산에 세 번의 봄이 오고 세 번의 겨울이 지나갔다. 염주 알은 108개이다. 한 알 한 알, 그 속에 담긴 뜻은 헤아릴 수 없이 깊고 오묘하다. 그 속에는 부처님의 마음이 들어 있으며 온 우주의 진리가 모두 들어있으며 지극 정성으로 올리는 불자들의 서원(誓願)이 깃들어 있다. 그 염주 알을 알알이 꿴 지 벌써 마흔 알이 되었다. 나는 오늘도 불자들에게 그 한 알의 염주를 나누어 주며 부처님의 법륜(法輪)을 굴리기 위해 길을 나선다. 아직도 68개의 염주를 알알이 꿰어야 한다. 무려 6년 간의 긴 세월이 나와 불자들에게 남아 있다. 아마 그 알을 모두 꿰고 나면 ‘108산사 찾아 108불공을 올리고 108선행을 통해 108배하며 108번뇌를 소멸하고 108공덕을 쌓아 108염주를 만들어 가는 인연공덕의 대장정(大長征)’은 끝을 맺을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일각에서는 ‘108산사순례기도회’를 두고 불교신행(信行)문화의 장을 연 대장정(大長征)이라고 표현하지만, 나에게는 부처님께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고행이다. 때문에 우리는 부처님과 불보살님의 시은(施恩)으로 산사 순례를 나선다. 나는 손에 손을 잡고 순례를 나서는 회원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의 ‘장엄(莊嚴)’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화염(火焰)무늬처럼 타오르는 불길만이 장엄이 아니라 ‘108산사순례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불자들의 모습이 그것이다. 선(善)한 마음으로 국토를 꾸미고 훌륭한 공덕을 쌓아 몸을 장식하고 악한 것으로부터 몸을 삼가는 일을 하고 있으니 그것이 바로 장엄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몇 번의 감동을 경험한다. 하지만 나는 한 달에 꼭 한 번은 불자들의 모습 속에서 더할 수 없는 감동을 느낀다. 인간의 모습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실로 절감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그동안 불자들과 함께 다니면서 얻은 별명은 ‘포대화상’과 ‘무지개 스님’이다. 포대화상은 뚱뚱한 몸집에 항상 웃으며 배는 풍선처럼 늘어져 괴상한 모습을 하고 있다. 번뇌 망상과 고통 속에 헤매고 있는 중생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나누어 주는 복덕의 화신으로 오늘날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내가 불자들에게 포대화상으로 별명이 지어진 것은 내가 생각해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무지개 스님은 왜 붙었을까? 그것은 차차 설명하겠다. 나는 길을 걷다가 수각(水閣)에 떠 있는 표주박을 들어 팔십 노모를 이끌고 올라오는 한 불자에게 한 모금 물을 건넸다. 그의 이마에는 땀이 송글 송글 맺혀 있다. 1회부터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는 노모와 딸이다. 참으로 귀하고 고맙고 고마운 분들이다. 그들이 있기에 108산사순례기도회가 정겹다. 이와 같이 보시란 다름이 아니다. 지친 이에게 물 한 모금 전해주는 그 마음이 바로 보시이며 공덕을 쌓는 일이다. 나는 불자들에게 오랫동안 이 마음을 강조해 왔다. 불교의 선행은 곧 마음이며 마음을 통해 일어난다. 이 마음 없이 108산사순례를 나설 수는 없다. 더욱이 108산사순례는 불교 포교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5천 여 명의 회원을 감안 하더라도 그들 가족까지 합친다면 수만 명에 이르는 불자가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행사에 참여 하는 대부분의 불자들은 중년의 어머니들이며 이들은 가족의 종교를 이끄시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지난 한달 동안의 생활을 반성하고 참회하는 천수경 독경(讀經)으로 시작 한다. 일상의 모든 것은 참회의 연속이다. 참회는 새로운 삶의 시작에 대한 시발점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회원들이 모두 가부좌를 틀고 모든 삿된 마음을 버리는 입정(入靜)시간을 갖고 난 뒤, ‘나를 찾는 백팔기도’에 들어간다. 삼귀의례와 108기도문을 읽으며 108배를 올리는 이 의식은 참으로 경건하다. 세 번째는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고 난 뒤, 대중 스님들과 함께 순례기도회에 참석한 불자들이 올린 축원문을 일일이 읽는다. 무려 5 천 여 명의 회원들이 올린 축원문을 빠짐없이 삼일 동안 읽는 일은 참으로 힘들다. 어떤 때는 목이 잠길 때도 있다. 하지만 나는 단 한 번도 고되다고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그 축원이야 말로 진실로 그들이 원하고 그들이 산사 순례기도회에 참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108산사순례기도회 발원문을 올린 뒤, 반야심경을 불자들과 함께 읊고 난 뒤 ‘기도 사찰 시낭송’을 하고 스님의 법문으로 법회를 마치고 난 뒤, 행사를 갖는다. 이 산사 순례기도회는 단순하게 108산사만을 찾는 게 아니라, 선행과 보시 공덕을 쌓는 기도회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회원들은 순례기도회에 올 때 가지고 오는 게 있는데 그 지역 군 장병들을 위한 초코파이와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미다. 한 번의 순례기도회에서는 대개 3~4만개의 초코파이가 쌓이며 공양미도 50~60가마에 이른다. 참으로 이 보다 더한 공덕이 어디에 있겠는가? 우리가 전하는 초코파이 속에는 부모님의 사랑이 가득 배어 있으며 이 속에는 자식을 사랑하는 따뜻한 정성이 깃들어 있다. 그동안 약 130만개의 초코파이가 군 장병들에게 전해 졌다. 다음으로 갖는 게 바로 ‘효행상’이다. 우리 불자들이 부모님을 보살피고 공양하는 것이 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된다 . ‘다문화 가정 108인연 맺기’는 소외를 받고 있는 그들에게 희망을 던져 주기 위해서 제정했으며 산사 순례기도회에서 펼치는 ‘우리 농촌 사랑운동’은 그 지역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회원들이 날마다 백원 씩 모은 선행 보시금으로 지난 10월에는 흡인성 폐렴으로 병석에 누워 있는 코미디언 배삼룡 씨, 11월에는 뇌졸 증으로 쓰러진 병신춤의 대가 공옥진 씨에게 각각 전달하였다. 나는 108산사순례기도회를 다니면서 이십 여 번의 일심광명 무지개와 일원상(一圓相)을 불자들과 함께 경험했다. 내가 이러한 108산사순례기도회를 이끈 연유는 바로 은사였던 청담 스님과 무언(無言)의 약속 때문이다. 청담 스님이 평소 주창하신 것은 바로 한국불교 포교였다. 평소 청담 스님의 유지를 받들었던 나는 도선사 첫 소임을 맡은 후 7관세음 33일 기도를 봉행을 하던 날, 꿈속에서 도선사의 포대화상이 모셔진 자리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환한 미소를 머금고 계신 청담 스님을 뵈었다. 2004년 7월 또 한번의 7관세음 33일 기도를 봉행하던 중 기도 회향 당일 청담 스님 석상(石像) 뒤편 하늘에 ‘일심(一心)’ 형상을 띤 무지개가 처음으로 나타났다. 이 형상의 의미는 다름 아닌 청담스님과 불보살님이 어떤 힘을 주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 후부터 나는 모든 일을 자신 있게 추진해 나갔다. 그 가운데 시작한 것이 바로 ‘108산사 순례기도회‘의 발족이었다. 그 후 나는 도선사에서 동짓날 팥죽을 108산사순례기도회 불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을 때 또 한 번의 일심광명 무지개를 보았다. 이후 통도사·도갑사·신륵사·낙산사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들고 첫 발을 내 디딘 백담사, 2009년에는 화계사·도리사·연곡사·고운사·정암사·구룡사와 108산사 선묵원에서 약사여래 기도를 할 때 꼭 100일마다 한번 씩 4번의 일심광명과 일원상 무지개를 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네팔에서도 두 번의 무지개를 불자들과 함께 보았다. 이러한 특정한 날, 특정한 시간에 일심광명 무지개가 하늘에 뜬 것을 불자들과 함께 보았다. 이는 바로 불보살님의 화현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는 바로 우리 삶의 희망이요 기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사순례기도회 회원들은 내가 무지개를 몰고 다닌다고 해서 무지개 스님 혹은 포대 스님이라고 부른다. 나는 이러한 현상을 감히 과학적으로 표현 할 수 없다. 도심에서 이러한 무지개를 본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산사 순례를 마치고 버스가 떠나기 전, 나는 언제나 제일 앞에 서서 버스에 탄 회원들에게 손을 흔든다. 더 없는 아쉬움이 마음을 적시지만, 이게 끝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을 기꺼이 보낸다. 아직도 6년이란 긴 장정이 우리들에게 남아 있음으로 해서.

2016.03.01 2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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