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감과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근본적인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태도를 바꾸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친절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다.
"당신도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미처 예상치 못한 대답이었다.
"외로운 적이 없다구요?"
"없습니다."
"어떻게 전혀 외롭지 않을 수가 있죠?"
"그 이유 중 하나는 모든 인간 존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난 사람들의 긍적적인 면을 발견하려고 노력합니다.
리런 태도를 가지면 곧바로 그 사람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상대방이 나에 대한 존경심을
잃거나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 봐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을 수 있는데, 내게는 그런 마음이 비교적 적은 것도
외롭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싫어하거나 판단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편한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당신은 먼저 자비심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이 핵심적인 열쇠입니다.
일단 자비심이 유치하고 감상적인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비심이 정말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당신은 곧바로 그런 마음을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당신이 자비심을 가지려는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다른 사람에 대한 당신의 태도는 저절로 변합니다.
자비로운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에게 접근하면 자연히 두려움이 줄어들고,
그 사람에게 마음을 열 수가 있습니다.
자비심을 가지면 타인으로부터 따뜻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관계를
당신이 먼저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당신이 그런 태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다정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적어도 당신은 열린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다가갔기 때문에
당신은 융통성 있게 그 사람을 대할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열린 마음은 적어도 다른 사람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다시 말해 배타적이고 화가 나고 냉담한 느낌을 갖고 있다면,
가장 친한 친구가 다가와도 당신은 불편한 생각만 들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상대방이 먼저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대해 주길
기대합니다. 상대방이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분위기를 자신이 먼저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그런 태도는 문제를 일으키고,
단지 다른 사람들로부터 더욱 큰 고립감을 느끼게 합니다.
따라서 고립감과 외로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면
당신의 근본적인 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당신의 태도를 바꾸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일입니다."
달라이라마 '행복론' 중에서
~ ♪ The Melody Of Hear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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