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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초전법륜경 법문

 

초전법륜.jpg

33강 요약 

 

사마나 천인 이야기 (2)


집성제는 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로 그것이 갈애이며, 이 갈애는 괴로운 느낌에 대한 혐오, 즐거운 느낌에 대한 집착, 덤덤한 느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느낌을 집착하여 일어난다. 범부는 이 세 가지 느낌을 모두 나의 느낌을 알기 때문에 괴로운 느낌에서는 벗어나려는 갈애가, 즐거운 느낌에서는 영원히 지속시키고자 하는 갈애가, 덤덤한 느낌에서는 그 느낌에 안주하려는 갈애가 일어난다.

 

불교의 느낌을 알아차리는 수행은 이 세 가지 느낌을 모두 있는 그대로, 단지 일어나고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보는 통찰에 의해 이 세 가지 느낌에 대한 갈애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

 

부처님 당시 한 젊은이가 붓다의 가르침에 신심이 나서 출가를 하고 계를 철저히 배우고 지키며 열심히 경행을 하다가 죽었지만 그는 아직 갈애가 남아있어 삼십삼천에 사마나라는 이름의 천인으로 태어났다. 사마나 천인은 자신이 열반을 성취하지 못하고 천상에 재생한 것을 알고 부처님을 찾아뵙고 “부처님! 어떻게 하면 이 기쁨의 동산, 곧 미혹의 정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라고 윤회에서 벗어나는 길을 여쭈었고 부처님은 세 개의 게송으로 법문을 하셨다.

 

첫 번째 게송은 해탈의 길로 인도하는 마차를 소개하시고, 두 번째 게송은 그 마차의 구조로 등받이와 차양과 마차를 이끄는 마부에 대한 가르침이다. 세 번째 게송은 그 마차를 탄 사람은 누구나 열반에 도달한다는 깨달음의 보증을 선언하신다. 이 가르침을 들은 사마나 천인은 열반을 성취하여 예류자가 된다는 내용이다.

 

첫 번째 게송 :
“그 길은 일러서 똑바름이라 하고, 그 방향은 두려움 없음이라하고, 마차는 삐걱거리지 않음이라하고, 그것에는 법륜이 달려있노라.”

 

이 게송에 대한 마하시 사야도의 해석은 “벗어나기를 바라는 갈망하는 천인아, 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은 바로 그대가 비구였을 때 이미 닦았던 위빠사나의 팔정도다." 다시 말하면 수행자는 몸과 마음의 노력이라는 두 개의 바퀴가 달린 팔정도의 마차를 타고, 몸의 움직임에 알아차림을 확립하면 집중이 강해지고, 물질과 정신을 구분하고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게 된다. 수행이 더 향상되면 현상의 일어남이 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확연하게 알게 된다. 

 

두 번째 게송 :
“잘못을 부끄러워함이 그 등받이가 되고, 알아차림이 그 장비가 되며, 바른 견해가 앞서 달리는 법이 되나니, 그런 법을 일러 나는 마부라 하네.”

 

이 게송에 대한 마하시 사야도의 해석은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인 수치심은 수레가 움직일 때 승객들이 뒤로 넘어지지 않게 하는 의자의 등받이 역할을 한다. ‘도의 수레바퀴’는 수치심(hiri)과 양심(otappa)이라는 훌륭한 등받이를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팔정도는 몸과 마음의 노력(수레바퀴), 부끄러워함(등받이, 수치심과 양심), 알아차림(장비, 수레를 보호하는 덮개와 차양), 바른 견해(마부, 법)가 마부가 되어 열반으로 이끈다.

 

“나는 성스러운 도의 바른 견해(정견의 도)를 수레를 끄는 마부인 위빠사나의 바른 견해라 한다.”

바른 견해는 여섯 가지가 있다.

1) 업의 정견 - 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업에 대한 정견은 확고하게 다져져야한다.
2) 선정의 정견 - 심청정과 연관된다.
3) 위빠사나의 정견 - 성스런 도(道)로 연결한다. - 마부
4) 도의 정견 - 성스러운 도의 지혜 -마부
5) 과의 정견 - 도의 지혜 뒤에 과보로 따르는 과의 지혜
6) 반조의 정견 - 도와 과를 얻은 뒤에 일어나는 지혜 


세 번째 게송 :
“이 마차에 탄 사람은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이 마차에 올라타고 열반으로 가느니라.”

이 게송에 대한 마하시 사야도의 해석은  “이 팔정도의 수레를 가진 남녀는 수레의 힘으로 열반에 도달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팔정도의 수레를 타고 가는 남녀, 즉 위빠사나 수행을 하는 남녀는  모두 열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마나 천인은 부처님의 세 개의 게송으로 된 법문을 듣는 동안 열반을 실현하여 수다원이 되었다.

 

이 세 가지 게송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도에 이르는 지름길, 그 목적지는 위험이 없는 열반이다.
2. 육체적 노력과 정신적 노력이라는 두 바퀴를 갖춘 도의 수레는 조용하다.
3. 수치심과 양심은 수레의 등받이가 되고, 알아차림은 수레의 덮개와 차양의 역할을 한다.
4. 위빠사나 정견은 도의 지혜로 이끌어 주는 수레의 마부역할을 한다.
5. 이런 수레를 가진 사람은 남자일수도 있고 여자일수도 있다.
6. 누구나 편안하게 이 수레를 타고 열반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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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06: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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