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안개를 헤치며 부처님의 탄생지 룸비니로 향했다.

마하데비 사당에는  마야부인과 부처님 탄생지임을 증명하는 부조물이 있다.

아쇼카 대왕의 석주에서

'석존 탄생지에 참배하였다.'는 비문이 발견되면서 이곳이 석가탄생 유적지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BC 623년 무우수가지를 붙들고 오른쪽 옆구리로 출산하는 마야 부인의 부조 아래에는 석존이  태어난 자리임을 증명해주는 돌이 놓여있었다.

붓다를 낳고 목욕한 구룡지를 지나 되돌아 나오니

입구에서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북을 두드리며 구성지게 염하던 네팔 아이가 우리를 반긴다.

이렇게 해서 부처님의 8대 성지 중 상카시아를 뺀 룸비니, 보드가야,사르나트,라지기르,쉬라바스티,바이샬리,쿠시나가르의 성지 순례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