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서둘러서
9 시에 병원에 갔습니다.
어제
예약을 해서인지
별로 기다리지 않고 수술실로 들어 갔는데
가슴이 콩닥 거리는게
수술 받을 딸 아이 보다
제가 더 긴장을 한것 같았습니다.
차분히 기다리려고 해도
자꾸만 덜 덜 거리는 마음때문에 커피만 뽑아 먹었는데
원장님께서 부르셔서
수술실로 들어갔더니
팔에서 꺼집어 내 놓은 덩어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던것 보다 무지하게 큰 혹을 보여주셨습니다.
바로 보이는 곳이 되서 ?수있는한 작게 절개를 하셨다고는 해도
벌려 놓은 상처는 바라보기가 그래도 커 끔찍하게 생각이 되더라구요.
태연한것 같이 누워 있는 작은 아이를 쓰다듬으면서
나약한 이 엄마 보다 네가 잘 참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자꾸 눈시울이 촉 촉해 질것 같아 억지로 감정을 추스리는데
압박 붕대로 칭칭 팔을 감은 아이는
병원 문을 나 서기가 무섭게
친구 생일 선물 사야 한다고 시내로 내 뺏습니다.
철이 없는건지 원!
집에 데리고 와서 좀 잘해주려고 했는데
작은 배신감이 들더라구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가 엄마 보다 더 성숙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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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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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따님이 압박 붕대까지 하고 힘들겠습니다. 예후는 좋겠죠?
지금쯤 붕대는 풀었을 수도 있겠군요. ㅎㅎ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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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9 09:2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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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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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후에 실밥을 푼다네요.
제 생각엔 한 5 일이면 된다 싶었는데
요즘은 상처가 터진다고 이주를 보네요.
매일 병원데리고 가서 소독하느라고 죽겠습니다.
날씨는 더운데 따라다니다가 더위 먹은것 같습니다.
님 께서도 더위 조심 하십시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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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0 08:4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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