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부루나 존자는 부처님께 나아가 서쪽 지방을 포교하러 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곳 사람들은 성품이 사나우니, 욕을 하면 어찌 하겠느냐?”
부루나 존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때리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알겠습니다.”
“만일 때린다면 어찌 하겠느냐?”
“몽둥이나 돌로 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겠습니다.”
“몽둥이나 돌로 때린다면 어찌 하겠느냐?”
“죽이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겠습니다.”
“만일 죽인다면 어찌 하겠느냐?”
“열반에 들게 해주는 것으로 감사하겠습니다.”
부루나 존자는 마침내 부처님의 허락을 받아 서쪽 지방의 포교에 힘쓰다 그곳에서 목숨을 마쳤다고 합니다.
**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로매진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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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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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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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6 13:3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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