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닐 때
나는 누나에게 송광사 홈페이지를 보고 단기 출가를 하니까
누나가 한번 가보라고 하였다.
그런데 누나가 나의 소개서를 자신이 써놓고 나를 합격시키고
오히려 나보고 가라고 하였다.
물론 약을 먹고 있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거기서
수계를 받았다.
법명은 如徹
꿰뚫은 듯....................
여름한철 사자루에서 사자루 근처의 건물에서
물소리를 들으면서 절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었다.
아마 1998년도인 것 같다.
마지막 날 천배는 다 못했지만 500백배까지는 철저히 했다.
지독한 여성신도들은 끝까지 하는 것을 보았다.
정말이지 지독했는데
내가 출가해서 송광사 사자루에 다시 가서
삼천배를 하고 보니 천배란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었다.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울고 웃고
비로자나불이 화내고 웃는 모습을 보았다.
경배의 대상은 그렇게 변하는가 싶었고
잘못된 우상에게 경배를 하면
잘못된 신앙을 가지겠구나 싶었다.
아아아아 송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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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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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1 20: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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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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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14:1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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