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한 이 한마디는
한마음으로 하나라 하는 것이요
하나라는 것으로 한마음이라 하는 것이니
하나로 나왔으니 유일무일의 하나로 독존이요
독존은 하나로부터 일어났으니 유아독존이다,
번뇌망상을 두려워하지 말자 섬세히 밝아지는
번뇌에서 깨달음이란 것이 용솟음치고 있다
번뇌도 깨달음도 그 모두가 밖에서 오는 게 아니라
내 속에서 나오는 것이니 그대로 나의 실상이다,
세세생생 끌고 온 인연에 의해 쉴 새 없이 나오는
이 하나의 마음, 또는 생각 그게 왜 굳이 망상 뿐이겠는가
망상에서 겹쳐진 깨달음을 보지 못하므로 망상이다
그러니 망상에서 깨달음을 이루는 것이기에
깨달음에 둘러 쌓여 망상이 함께 들끓는 것이다
이 도리를 안다면 이러한 양변의 이치 양면의 이치를
제대로 안다면 수시로 깨달아 가는 작은 깨달음에도
큰 법희열을 갖게 될 것이다 석가모니께서는 그것을
체득이라 하시고 진정한 깨달음은 스스로 홀로 얻는다
하셨다 그것이 유아독존의 진리자 깨달음의 진수다
그냥 그대로 내 웃음과 내 고뇌에 끄달리지 말고
수많은 일의 독존인가 독자인가 잘 챙겨서 지켜보자
나의 괴로움의 원인을 가장 먼저 잘 이해하여 본다면
그 속에 겹쳐진 깨달음을 반드시 알아볼 것이다
나의 괴로움의 소멸은 괴로움을 제대로 알아볼 때
그 속에 겹쳐진 반성을 알아 보고 후회를 알아 보고
어리석음을 알아볼 때 그러한 모든 조건의 깨달음이
바로 나의 괴로움을 소멸에 이르는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평상심으로 하는 염불도 입으로 하면 송불이고
마음으로 하면 염불이며 행으로 임할 때 그것이 바로
천상천하로 유아독존인 행불이 되는 것이다
~ ♪ Speak of the Hear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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