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새벽은 질주하는 자동차소리에서 시작되는
듯하다.
날이 점점 밝아
올수록 차들의 움직임은 많아지고 어디론가 일터로 향하는 일상에서 살아 있는 에너지를 느낀다.
반면에 어느
항구도시의 새벽은 통통거리며 바다로 달려가는 고깃배들의 엔진소리가 짠 바다 내음과 함께 어울러져 그 생명력을 전해
준다.
우리는 하루 얼마동안
우리 속의 생명 에너지를 바라보고 있는가?
비록 내 안의 생명력을 바라볼 시간이
짧다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오늘,
또
오늘로 이어지는 하루 하루는 우리 기쁜 생의
첫날인 것이다.(정심화님이
매일 적으시는 글의 출처 제목)
오직 지금 이 순간은
다시 못 올 생의 첫날이라는 사실로도 설레지 아니한가?
제89회
강독회에서는
정통선의 향훈(正統禪의 香薰) 첫 부분에 나오는 청화큰스님께서 약30년 전<금륜>지에 실었던 법문 내용을 공부하였습니다.
1.인류의 지혜
인류는 오랜 역사를 통해 수 없는 고난과 시련을
겪어 왔다.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에 따른 물질적 번영을 자랑하지만, 전통적 가치관의
상실,인간의 소외, 계층간의 갈등,
환경오염,
국가간의 분쟁 등을 야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