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면 하루일 시작하기전
주섬주섬 가볍게 산을 오른다.
등산로로 가는 그 길에 청련암절과 연화유치원이 있었기에 참 행복했다.
매일 매일 뵐수 있는 부처님 전에서 나를 다짐하고
나를 꾸짖고 하엿는데...
그곳이 그립다.
이곳으로 이사온지도 9여년이 되었건만
오로지 내가 하고 싶은 것만 찾다가 보니 늘 부처님은 뒤전이었나보다
아니 부처님과 함께 하고자 모든 촛점을 두고 시작하였지만
지금의 나에게 아주 모자라는 것은
부지런함이고, 배려심. 이해심. 봉사심인 것을 알고 보니
그것부터 시작하려 하니 나이란 놈이 자꾸 나를 짜증나게 한다.
내가 머물곳은 그 어딘인가.
이제는 마음대로 갈수도 없고, 그만둘수도 없는 지금...
참 참 참
세상사는 것 젊음앞에서의 자신감 그것은 정말 별 것이 아니었는데...
오늘 저녁에는 괜시리 절이 생각난다.
어디에 가야 내가 사찰에서 나를 찾으면서 살수 있을까?
어딜갈까? 어딜갈까?
왜 교회는 한 길 건너 교회와 선교원이 있는데
우리 불교는 없을까에서 의문점에 시작하여
지금 이곳 까지 와 있건만...
내가 하면 되지 하는 그런 마음으로 시작하였는데
내 나이가 자꾸 나를 붙잡느다...
허세라고,,, 아직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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