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수트라는 이곳 여기저기서 팔고 있는 성교육책(?)이라고 해야하나....아무튼 힌두교에서는 최상의 깨달음으로 가기 위한 가장 아랫단계가 성적 쾌락이라고 본다고 하는데 이곳은 입체 조각으로 표현한 카마수트라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인테넷에서 카주라호를 검색하면 대표로 등장하는 이 부조를 직접 보고 왔다.
관능적인 여인상이 그 하나 하나가 예술적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높은 곳은 수미산을 형상화 한 것으로 아랫단계 형이하학에서 형이상학으로 올라가는 의미인 듯 했다.
이번에는 자이나교 사원으로 갔는데,
고행을 수행방법으로 삼는 이들은 성인의 반열에 올라야 나체로 다닐 수 있다고 한다.
자이나교의 개조 마하비라 역시 나체상이다.
이곳 역시 수미산을 상징하는 높은 사원의 정상이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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