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 일곱 번째, 법륜 스님의 ‘행복’
4장 남의 불행 위에 내 행복을 쌓지 마라
8) 나도 행복하고 남도 이롭게 하는 길(3-2)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불평등한 세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능한 한 평등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보’일 테이고요. 그러나 현실이 불평등 또한 인정해야 합니다. 현실의 불평등을 인정하지 않고 평등만을 주장하면 그것은 ‘이상,理想’이 돼 버립니다. 그러면 현실에 발을 못 붙이게 돼요. 반대로 현실의 불평등을 인정하고 미래의 평등을 지향하는 노력 없이 현실에 안주하게 되면 우리 인생과 세상은 발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내 두 발은 불평등한 현실일지라도 늘 그곳을 딛고 있어야 하고, 내가 나아가야 할 목표는 평등의 세계를 향해야 합니다. 그러면 나는 이 불평등한 현실에서 한 발 한 발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놓이게 됩니다. 이런 관점을 가져야 꿈이 있으면서 현실적인 인간이 됩니다. 더 나아가서 현실 속에서 꿈을 실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98쪽>
2018년8월8일, 후덥지근한 아침, 현담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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