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법륜 스님의 ‘지금 이대로 좋다’
스스로에게 물어라
나는 누구인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봐야 해요.
이걸 보지 못하니 인생이 괴로운 거에요.
그 사람 없으면 못 산다고 좋아하다가 그 사람 때문에 못 살겠다고 헤어지고, 그래도 그 사람이 더 나았다며 후회해요.
들어가고 싶은 직장에 재수까지 해서 들어가 놓고 그 직장 때문에 못 살겠다며 사표쓰고 나와요.
갖은 방법을 동원해 애를 낳아놓고는 그 애 때문에 못 살겠다고 죽는 소릴 해요.
괴로움의 원인은 자기가 누군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금 뭐하는지도 모르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가끔은 멈추고 ‘너 누구니, 어디로 가니, 지금 뭐하고 있니?’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24쪽>
2020년2월4일 저녁 현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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