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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sun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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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과 새해의 마음가짐

옛부터 동양 문화권에서는 한해의 시작은 동지(冬至)부터라고 합니다. 그 말은 겉으로 보기에는 황량하고 쓸쓸한 추운 한겨울이 바로 봄을 탄생시키기 위한 준비기간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10달의 임신기간을 거쳐 새 생명이 탄생하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동지날에 팥죽을 끓여 나누어 먹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실제 팥이란 식물은 우리 몸에서 해독과 살균작용을 한다합니다. 그러면 몸이 건강해지면 자연히 정신도 맑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무속에서도 모든 부정함을 떨어낸다는 의미에서 팥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에는 부정이라는 인간이 살면서 어쩔수 없이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잘 해나가겠다는 의미가 더 클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지장정사와 불자는 새해 丁亥(정해)년을 어떤 마음으로 지내야할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도 유아기, 소년기, 청년기, 성인기, 노인기가 있고 그에 걸 맞는 삶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장정사는 이제 햇수로 서른이 되었으니, 한참 일할 청년기에 해당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마음으로 일할 것인가를 알아야 할 것이며, 이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한자로 된 구절이지만,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한해를 지내고 또 한해를 맞는 화두로 삼으려고 합니다.



五蘊山頭古佛堂  오온산두고불당

毘盧晝夜方毫光  비로주야방호광

若知此處非同異  약지차처비동이

卽是華嚴徧十方  즉시화엄변시방


(일반적 해석)

오온의 망상 무더기가 그대로 고불당인데

비로자나 부처님이 주야로 백호광명을 항상 놓고 있네.

만약 여기에서 차별없는 이치를 안다면

곧 이 화엄장엄이 시방 세계에 두루 하리라.


(뜻을 새긴 해석)

번뇌와 고통 많은 인생이지만, 그 모두 나의 삶의 모습일세라!

내가 먼저 수고롭지 않으면 내 자식과 부모형제를 어찌 봉양하리오?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알기에, 모든 난관과 고통을 감사히 받아들이니

이것이 내가 아는 천일염불이오 불국정토 모습이라!! 

 

동짓날 지장정사의 새벽을 열며 법원

2006.12.25 09:44:07 | 내 블로그 담기
대현심   반갑습니다. ^^
유익한 글, 잘 읽고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십시오._(())_
2006.12.25 15:23:31
토마토   스님!
반갑습니다.
어려움을 버리려 하지 않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_()_()_()_
2006.12.25 23:54:44
적조월   새해에는 업의 실타래를 모두 풀어내기를 발원합니다.
법원스님의 글 감사합니다.
...()()()
2006.12.26 03:06:17
달리는 큰법당   스님 새해 원 이루세요.
옴 자래 주래 준재사바하 부림
*^*^*_()()()_
2007.01.01 22:59:50
선재행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알기에,모든 난관과 고통을 감사히 받아들이니....
정말 좋은 글이네요`~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몸에 베인듯..행동으로 표현이될런지~~~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꼭~건강하시구여 행복하세요
2007.01.07 12:07:41
적경   _()_
2007.02.12 2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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