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파라과이,칠레,페루,쿠바,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라스베이거스였다.
참으로 긴 여정이 바쁘게 지나갔다.
반 년이 지나 사진을 정리하고 내용을 적어가기 위해 이곳 저곳을 뒤져가며 오히려 그 때는 알지 못했던 것을 명확하게 정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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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기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움이 큽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아무리 사진과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도 직접 가서 보는 것 만 못하겠지만 머나먼 땅 중남미에 대한 뼈대라도 어렴풋이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내 나름의 회향을 하려 합니다.
그 옛날 혜초 스님도 계림을 떠나 머나먼 중앙아시아까지 다녀와서 '왕오천축국전'이라는 기행문을 남기셨습니다.
지금은 비행기의 도움으로 태평양을 날아서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여러 나라를 짧은 기간에 다녀올 수 있었음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복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도움으로 많은 사진을 찍어 올 수 있어서 설명을 최소화 하였으므로 사진을 보며 그냥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호기심이 생겨서 더 알고 싶으시면 인터넷을 찾아 보며 뼈대에 살을 붙이시길 바랍니다. 제가 앞으로 그렇게 하려구요.
사실 여행이란 '그 순간 그곳에서'의 느낌이 전부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오늘의 나에겐 그저 과거 기억의 한 부분일 뿐이지만 또 힘을 얻어 '오직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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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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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는 과거 기억일만 뿐아니라, 미래에 되고자 하는 그림자이기도 하지요...
(카아~` 멋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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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11:5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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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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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구정)를 안 넘기고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은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 덕분입니다. 단 한 분이라도 보신다면 만족하자 하였는데....세 분(?) 이나 만족 하셨다니 기쁘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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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16:1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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