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경어
제1장 - 처음 발심한 납자가 알아야 할 공부
24. 딴 생각이 일어남을 조심하라
참선할 때에는 한 가닥의 실오라기만큼도
딴 생각을 내서는 안된다.
언제 어디서나 오직 한 길로 본래 참구해 오던 화두만을 들고
의정을 일으켜 하나의 귀결처만을 찾는 데 분발해야 한다.
만약 털끝만큼이라도 딴 생각이 있게 되면
이것은 옛사람이 말씀한 잡독이 심장 속에 들어갔다 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 결과가 어찌 목숨만을 상하게 하는 데 그치겠는가.
부처님의 혜명까지도 해치게 되니 납자라면 반드시 삼가야 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딴 생각 이란 단지 속세의 일뿐이 아니라
마음을 참구하는 일을 제외한 나머지 불법 중의
모든 좋은 일까지도 포함된다.
또한 어찌 불법에만 국한되겠는가.
갖고 버리고 집착하여 변화시키는 등
마음자리에서 생기는 모든 것도
다 딴 생각이라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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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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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참선 수행을 하시는 적조월님은 저보다 훨씬 *자유를 누리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부럽습니다.
저는 의지도 약하고 마음이 여린 편이라 그런지 제가 뭘 원하는 지를
뻔히 알면서도 제 길을 가지 못할 때가 잦은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늘 부처님께는 제 맘을 보여 드렸기에
아마도 부처님께서는 제 아픔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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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00:2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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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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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도 부모님과 더불어 유익한 시간 보냈답니다. ^^
앞으로는 어른들께 전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네요.
생각보다 심신이 많이 약해 보이셔서요. ^^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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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00:3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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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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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공부는 시공을 떠난 바로 그 자리 그 순간에도
자기를 잃지 않는 것이라 여깁니다.
저 또한 홀로계신 어머님이 부르시면 바로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기에 메이는 참선은 스스로 피합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먼저
달려갑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대현심님을 존경합니다.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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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05:3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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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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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편안한 나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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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05:3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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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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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월님의 가족, 그리고 어머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_(())__(())__(())_
한 동안, 부모님이 저희 집에 와 계시니 추운 겨울임에도 추운 줄
몰랐었는데 ... ... . ~.~
곧 내려 가신다고 말씀하시니 벌써 가슴 한 켠이 저려 옵니다. ㅠ.ㅠ
_(())_ 관세음 보살 ~ ~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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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20:1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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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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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의 어머니와 전화통화하기가
무척 힘들어 졌습니다.(=_,=)
70이 훌쩍 넘으셨는데 노인정에서 회장을
맡았다고 하루종일 노인정에 계신다고 합니다.
휴대폰도 귀가 어둡다 시며 밀어내시고...
이번 연말 가는해 오는해는 어머니와 함께할 계획입니다.
대현심님 정해년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로
행복한 가정 여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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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22: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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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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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희 엄마는 며칠 있으면 76세신데, 자신이 할머니라는 것을
인정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마치 도도한 앨리스처럼요. ^^
당연히 노인정 같은 곳은 절대로 안갑니다.ㅎㅎ
그런데, 아직도 많이 고운 편이긴 하세요.
저도 저희 엄마 닮았나 봅니다.
저 역시 아줌마 티난다는 얘기 듣는 것을
가장 싫어하거든요. ㅎㅎ
행복한 나날 맞이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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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23:3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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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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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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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9 06:1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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